794 장

수하가 와서 보고한 후, 량신은 저쪽에 있는 추정을 바라보며 이금재를 시국으로 데려갈 건지 물어보려고 했지만, 결국 손을 흔들며 말했다. "윤 대장, 먼저 철수하세요. 저는 여기서 처리할 일이 좀 있어요."

량신이 남은 이유는 이 사건을 직접 심문하고 싶어서였다.

오기 전에 사건의 진상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에, 이금재가 '권력을 이용해 남을 괴롭힌 것'은 아닌지 걱정됐다. 만약 그렇다면, 오늘 그녀가 한 모든 행동은 그녀의 인생 원칙과 공직자로서의 원칙을 위반하는 것이 될 테니까.

"네!" 윤경용이 대답하며 철수 신호...